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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사람 접근 인지 시 빨간불 ‘ON’
CCTV 보며 육성 경고 방송


2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2동 개뜰공원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으로 한 주민이 다가왔다. 손에는 쓰레기가 가득 든 비닐봉투가 들려 있었다. 순간 서초구 청소행정과 관제센터 모니터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민이 손에 든 비닐봉투를 은근슬쩍 버리려 하자, 화면을 보고 있던 센터 직원이 곧장 육성으로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고 경고 방송을 했다. 주민은 화들짝 놀라며 비닐봉투를 들고 줄행랑쳤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단투기 감시시스템’을 설치, 육성 경고 방송을 한다. 구 관계자는 “잠원동, 반포1동, 방배1·2·4동, 양재1·2동, 내곡동 등 14곳에 감시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직원이 직접 폐쇄회로(CC)TV를 보며 말하기 때문에 기존 무단투기 지역 자동 음성 경고 방송보다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시스템 원리는 간단하다. 무단투기 지역 보안등에 설치된 인체감지센서가 사람의 접근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관제센터 모니터에 빨간불이 켜진다. 보안등에 부착돼 있는 CCTV는 실시간 녹화를 한다. 담당 직원은 쓰레기를 버리려는 사람에게 경고 방송을 한다. CCTV는 200만 화소급 고화질이고, 스피커는 소리가 사방으로 퍼지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스피커 정면에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를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최형순 서초구 청소행정과장은 “6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점차 확대하고, 담당 직원도 별도 채용할 것”이라며 “골목길 주변 환경 개선 등 도시미관 향상에 주력, ‘클린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5-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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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