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난 9일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대표단을 맞아 구 보육·출산 장려,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정책을 두루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대사 주선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웬황마이 단장 등 현지 국회의원 6명과 관계 공무원, 통역을 포함한 9명이 용산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용산구청에 도착, 성장현(오른쪽) 용산구청장과 환담을 하고 바로 구 공무원들과 ‘정책세미나’를 이어 갔다. 구 대외협력팀장이 주요 정책을 발표하자 베트남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성 구청장은 “다낭, 할롱베이 등을 지역구로 하는 베트남 국회의원들이 구 우수 정책을 배우고자 용산을 찾았다”며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명품행정을 베트남에 알리고 자치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7-12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