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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100가구에 ‘선풍기 나눔’

서울 강서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화곡본동 희망드림단’과 함께 취약계층에 기부로 마련한 선풍기를 지원하는 ‘착한바람 선풍기 나눔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곡본동 희망드림단이 기획했다. 한미순 희망드림단장은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취약계층의 경우 지하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우리 동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취약계층 상담 활동을 하는 동복지플래너를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동네 사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 등 주민 추천을 받아 100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희망드림단과 함께 복지통장이 해당 가구를 일일이 찾아 선풍기를 전달한다. 이날 선풍기를 전달받은 이광정(74)씨는 “선풍기 목이 부러져 사용하는 게 불편했는데 때마침 새 선풍기를 선물 받아 너무 기쁘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선풍기 지원 대상 가구를 추가로 발굴하려 한다”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 취지를 들은 많은 주민들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며 “여름나기가 어려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7-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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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