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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기업인들 “북한 의지 확인…개성공단 조기 정상화·낮은 단계 경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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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길에 올랐던 중소기업 및 개성공단 관련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북측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장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때문에 구체적인 경제협력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여건이 조성되면 공단을 조기 정상화하고 낮은 단계의 경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전체적인 회담 성과에 대한 분위기는 100점”이라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해 경협에 대한 북측의 의지는 확실히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평양 시내가 발전하고 북한의 남북경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북제재 하에서 당장 ‘제2 개성공단’ 등 본격적인 경협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비핵화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이지만 낮은 단계의 경협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회장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는 점이 성과”라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는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북측이 우선적으로 원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북측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조기 정상화를 바라는 의지를 전달했다”면서 “향후 공장을 재개하면 기존 기업인들의 96% 정도가 재입주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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