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 측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2011년 도입됐다. 1년간 지자체 성과를 2개 영역, 4개 분야, 16개 생산성 지표를 토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생산성 대상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76곳이 응모했다.
구는 취업자증가율, 문화기반시설 이용 수준, 채무상환율, 출산율 증가에서 S등급을 받았고, 평생교육시설 이용 수준,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수준, 지역주민 행복도에서 A등급을 받는 등 16개 생산성 지표 중 8개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란 기관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문화·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탁월하게 이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8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1위로 5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생산성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구민이 행복한 성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