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인형 등 50여점 전시
경기도 의왕시는 중앙도서관 1층 전시홀에서 ‘어느 깡촌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전시회는 닥종이 인형, 생태미술작품, 캘리그래피 등 5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한지 제조과정과 닥종이 인형 제작과정을 작가가 직접 소개한다. 마을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닥종이 인형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어른에게는 어릴 적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옛 시골 마을의 모습과 정서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전시홀을 무료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보환 중앙도서관장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잠시 무더위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