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향토 민요 2만곡, 이곳에 ‘저장’

서울시, 종로구에 우리소리박물관 개관

배달 오토바이 단속 강화가 능사?… 정부 ‘안전 대책’ 빈

민관 열흘간 ‘교통안전 확보 방안’ 논의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인각사와 공동 제작 새달 28·29일 공연…김수환 추기경 테마 뮤지컬 이어 제작

사이버 괴롭힘·차별에… 청소년 ‘죽음 고민’ 급격히 증가

여가부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지표 공개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자살·자해시도 청소년 매년 2000명 넘어
학교성적·가족 갈등 이유 ‘극단 생각’ 많아
16.6%는 SNS서 욕설·모욕적인 말 들어

사이버 괴롭힘과 차별을 경험할 때마다 청소년들이 죽음 등 극단적인 생각을 할 가능성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자살시도자 가운데 이전에도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은 49.9%로, 전체 자살시도자의 과거 시도경험(36.5%)보다 높아 청소년의 외침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가족부가 28일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개한 각종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9~24세) 자살률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7.7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가운데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 3년간 자살·자해를 시도한 청소년은 매년 2000명을 웃돌았다.

2016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조사’에선 학교성적(40.7%), 가족 간 갈등(22.1%), 선후배·또래 갈등(8.3%) 등으로 청소년이 극단적 생각을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중 선후배·또래 갈등은 따돌림이나 사이버 괴롭힘, 차별 등으로 나타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중학생의 자살생각에 대한 사이버 괴롭힘 피해 및 차별 경험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경험이 잦을수록 ‘죽고 싶은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 3775명을 조사했을 때 사이버 괴롭힘 피해 정도가 1점(‘없음’ 1점, ‘1~2회’ 2점, ‘연 1~2회’ 3점, ‘월 1~2회’ 4점, ‘주 3회 이상’ 5점) 증가할수록 극단적 생각을 할 가능성은 58% 늘었고, 차별 경험은 1점 오를 때마다 164%나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들은 청소년은 16.6%에 달했고, 밝히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공개된 응답자는 6.0%, 성희롱 피해 3.0%, 따돌림 피해자는 2.5%로 조사됐다.

연구책임자인 최정아 경일대 교수는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사이버 괴롭힘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차별에 대해 보다 민감하고 주의 깊은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럼에서 이동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청소년은) 다른 연령에 비해 자살 경고 신호가 낮게 관찰되는 반면 사망 비율은 높다”면서 “(자살 시도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빈곤 상태, 자해 경험과 관련성이 있으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고등학생 그룹은 관심을 둬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9-10-29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중학생과 성관계 기획사 대표 ‘위자료 3만원’

연예기획사를 운영했던 A(50)씨는 중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구속 기소됐습니다. 2011년 15세였던 중학생을 만나 수차례 …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성동 평생교육엔 3철학이 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귀 기울이니 민원 술술 풀렸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적극행정 ‘접시’ 깨도 보호”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어르신의 인생, 작품이 되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