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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도시가스 기관과 협약 맺고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력

서울 성북구가 5개 도시가스 기관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지난달 ‘성북 네 모녀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다.

성북구와 예스코 삼선·정릉고객센터, 대륜E&S 성북1·성북2·성북3고객센터 등 5개 기관 대표는 10일 구청에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협조하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가스 종사자들은 매달 관할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1년에 2회(상반기, 하반기)는 안전 점검차 전 가구를 방문한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성북구는 지역 내 도시가스 관계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제안했다. 성북구는 갑자기 가스 사용량이 줄어든 가구, 가스비 체납 가구 등을 살피면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 직종 종사자를 활용해 상시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을 통해 발굴된 가구는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숨진 네 모녀를 위한 장례식이 열렸다. 서울시 공영장례조례에 따라 무연고자에 대한 공영 장례로 구청이 치렀다. 상주 역할은 구청 직원과 성북동 주민이 맡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9-12-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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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