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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직원들 모여 ‘정책상상단’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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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성동구청 6층 소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생활밀착형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차별화된 맞춤형 브랜드사업 발굴을 위해 끼와 재능 있는 내부 직원들로 ‘정책상상단 에스 랩(S LAB)’을 구성한다고 6일 밝혔다.

정책상상단 에스 랩은 연령·직급·성별을 떠나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10명 내외의 직원들이 수직적 위계질서가 아닌 수평적인 의사소통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정책발굴단이다. 에스랩은 성동의 ‘S’, 스마트의 ‘S’, ‘함께’를 뜻하는 접두어(Syn)의 ‘S’와 실험실과 연구소를 뜻하는 영단어 랩(Laboratory)을 조합한 이름이다.

구는 7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정책상상’에 나선다. 월 1~2회 정기모임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소통방을 활용해 수시 아이디어를 내며 난상토론을 펼친다.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구 정책사업으로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구 브랜드사업으로 채택 시 성과등급 부여 등 보상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유로이 정책을 상상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을 구현하는 데 성동구 직원들의 정책상상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2-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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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