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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모든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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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같았으면 민원인들이 거부반응을 보였겠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가림막 설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시는 시·구청과 31개 동행정복지센터 등 모든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계속 늘자 공무원과 민원인의 대면 밀접 접촉이 많은 민원실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했다.

시 민원창구에 새로 설치한 아크릴 소재 가림막은 총 300여개다. 민원실마다 크기는 다르지만 시청 민원실 가림막은 150㎝×70㎝ 정도다. 가림막은 투명해 서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침이 튀는 것을 막고 일정 거리를 유지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아랫부분엔 일정한 크기의 공간을 확보해 민원서류를 주고받는 데 불편이 없다.

김혜숙 안양시청 민원행정팀장은 “민원인 반응도 나쁘지 않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도 가림막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2020-03-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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