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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도의원, 평택 지역 아파트 하자보수 중재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
지난 6일 평택시 평택지역상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오명근 도의원, 서현옥 도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평택시 주택과 등 관계 공무원들과 기업인, 입주민 수십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입주민들의 고충 사항을 듣고, 아파트 하자 보수의 범위와 방법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다방면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 A씨는 “하자 보수를 이미 한두 차례 받은 세대에서 또 다른 주방가구에 같은 현상의 결함이 발견돼 입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거기에 ‘부실 아파트’라는 오명으로 아파트 가치까지 하락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하자 있는 제품들의 완전 교체를 요구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오 도의원은 “건설사의 저급품질 제품 사용으로 행복해야 할 주민들의 보금자리가 오히려 고통의 현장으로 변모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건설사가 이미 하자를 인정하고 있고,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자 제품 전면 교체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하자가 명백하고 입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입주민의 입장에서 배상을 넘어 보상에 대해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기업 스스로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해결에 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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