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제5기 종로 다산학교’ 운영
코로나 방지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강의는 다음달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 열리고 매회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진재교 성균관대 교수의 ‘다산 정약용의 르네상스, 너무도 인간적인 다산’을 시작으로 김문식 단국대 교수의 ‘정약용의 학문과 한강’, 최재목 영남대 교수의 ‘1930년대 조선학운동과 정다산의 재발견’,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다산의 유배 생활과 유배지에서 쓴 편지’ 등으로 이어진다. 손성준 성균관대 교수의 ‘명탐정 정약용-21세기 문화콘텐츠 속의 다산’,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법학자 정약용과 흠흠신서-조선사회 재판과 형벌’, 김용흠 연세대 교수의 ‘경세유표를 통해서 본 복지국가의 전통’도 있다.
당초 장소는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됐다.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은 종로구 평생교육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산의 삶과 지혜를 통해 현재를 현명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8-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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