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형 치매관리체계와 치매안심병원 건립
경기 안양시는 신정원 만안구보건소장이 치매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수상했다.신 소장은 안양형 치매관리체계와 치매안심병원 건립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벤치마킹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치매조기발견과 관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치매환자 교육자료 ‘행복한 뇌운동’ 3천부를 전달했다.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방수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미세먼지 마스크 등 조호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게다가 치매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지방기술서기관인 신 소장은 1986년 공직에 입문,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치매국가책임제 도입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설치와 치매예방관리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 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멈춰 버린 시기에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대면 프로그램 확산 등 치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어렵지 않은 우리가족,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가정환경 조성에 공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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