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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로33길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조명·반사경·미러시트 설치해 더 안전


류경기 중랑구청장
“퇴근길뿐만 아니라 마트나 운동을 갈 때도 골목이 어두워 항상 불안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환하고 예쁜 길로 집 앞을 만들어줘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어요.”(서울 중랑구 중화동 주민 하모씨)

서울 중랑구가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범죄의 불안감이 높은 주요 귀갓길을 밝고 안전하게 바꾸는 일이다. 현재 중랑구에는 20개의 여성안심귀갓길이 조성됐다.

이번에 여성안심귀갓길로 조성된 봉화산로33길 일대는 봉화산 둘레길과 이어진 도로로, 산책 또는 등산을 위해 여성 혼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랑구는 지난 8월부터 중랑경찰서와 철저한 모니터링, 주민 의견 수렴 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 구상에 나섰다.

이를 통해 112 신고 위치 표지판, 여성안심귀갓길을 인식할 수 있는 노면표지, 골목길 바닥 조명, 반사경, 미러시트 등을 골목에 집중 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제안했고 주민참여예산으로 사업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9-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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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