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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노량진 수협 빈터에 생활체육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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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수협 협약… 축구장·야구장 등 만들어


이창우(왼쪽) 동작구청장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수협중앙회와 수협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작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노들로 688번지 일대 수협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옛 노량진 수산시장 일대 약 4만 8000㎡ 규모의 유휴부지는 특별한 용도 없이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다. 동작구는 수협에서 업무시설 등으로 개발하기 전까지 4년간 사용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조깅트랙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노량진역과 바로 연결되고, 올림픽대로나 노들로 등 간선도로에 접근하기 쉬워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협이 체육시설을 공사한 후 무상으로 동작구에 제공하고, 동작구는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가 및 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다음달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에 공사를 완료한 뒤 4월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동작구민 체육대회도 이곳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실외 체육시설을 선호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장기간 방치될 수 있는 지역 내 유휴부지를 동작구민의 건강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세심히 살펴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11-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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