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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새 문화공간 확충… 옛 은평등기소 부지 복합시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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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용도 폐지·매각 승인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서울 은평구 응암동 옛 은평등기소 자리에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법원행정처가 해당 부지와 건물 등에 대한 용도 폐지와 매각 승인을 함에 따라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이 전국 등기소를 광역화하면서 지난해 2월 은평등기소는 마포구에 있는 서울서부지법 등기국으로 통합된 바 있다.

박주민(은평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획재정부, 법원행정처, 서부지법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은평등기소 자리가 은평구민을 위한 시설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박 의원과 지난해부터 법원행정처의 은평등기소 자리에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대지를 마련하고자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응암동 주민 3340여명의 서명서를 서부지법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인구 대비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응암생활권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법원행정처의 매각 승인으로 은평구는 소유권 이전을 위한 사전 이행 절차를 준비 중이며,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도서관, 체육시설 등 복합문화시설 조성 세부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12-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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