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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마련된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 내부 모습. 마포구 제공 |
마포 오랑은 마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목표로 이번달 초 합정동에 270.8㎡ 규모로 조성된 청년 전용공간이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마포 오라’를 뜻하는 말로, 젊은층의 어법을 사용해 이름 지었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구가 운영을 맡은 이 공간은 청년층의 요구에 대응하는 종합상담 지원체계를 통해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청년 지원을 위한 상담실, 라운지, 공유주방, 교육 및 회의실, 사무실 등 시설이 조성됐다. 구는 앞으로 마포 오랑을 통해 청년층의 공공정책에 대한 욕구 변화를 수용하고 이에 대응하는 종합상담 및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의 심리 문제와 취업, 진학 등 고민에 관한 종합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지원 매니저 6명이 상주한다. 상담은 현장 및 온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제공되며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기초자치단체별 주요 정책 및 지원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이라며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과 서비스가 뒷받침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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