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 강북점·신한·우리·하나銀 협업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소상공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의 융자금 1년치 이자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구는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북지점, 신한·우리·하나은행과 협업해 ‘강북구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에 사업장이 있으며, 사업자 등록 뒤 6개월이 지난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 사업주 신용평점이 595점(7등급)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이며 조건은 보증료 0.5%,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1년간 무이자 지원 뒤 연 2.6% 수준의 1년 변동금리로 융자가 운영된다.
접수처는 ▲신한은행 강북구청 지점·강북금융센터·미아역지점 ▲우리은행 수유동금융센터(구청사거리)·미아역지점·미아동지점·우이동지점 ▲하나은행 수유역금융센터·미아사거리역지점·번동지점 등이다. 구는 자금 2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901-6445) 또는 접수처에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한 해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는고 있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