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 공모전
작품 91점 접수… 수상작 3점 8월 선봬
친근한 캐릭터로 구민과 공감대 높여
‘강남구청’ 채널 추가땐 한달 무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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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을 활용한 다양한 이모티콘의 모습. 강남구 제공 |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을 이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1일 온라인 국민투표로 진행한 ‘미미위강남’ 이모티콘 공모전 대상으로 ‘미미위의 일상이야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미미위의 일상이야기’는 캐릭터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행동만으로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전은 ‘미미위 강남’을 친근한 캐릭터로 표현한 이모티콘을 통해 강남을 홍보하고 구민과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이라는 뜻이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미’(ME)로 표현했다. 더불어 사는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미위 강남’의 새로운 얼굴을 찾고, 카카오 브랜드 이모티콘으로 출시해 구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초중고생이 제출한 23개 작품 가운데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러브(Love) 미미위’, ‘함께하는 우리’, ‘대충 그린 옹기종기 패밀리’, ‘나너우리 함께하는 강남친구들’ 등 4개 작품은 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구청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더 높이고 ‘나, 너, 우리의 강남’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1-06-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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