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임박하자 소금값 ‘들썩’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토종 한우 ‘울릉 칡소’ 천연기념물 되나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구역 됐다… ‘열섬 완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국내 1호 탄광’ 화순광업소 118년 만에 역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북, SOS 호소 어르신들에 효자 구실 톡톡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돌봄센터’ 1년 동안 2500건 긴급 서비스
홀몸 어르신 식사·백신 접종 이송 등 지원


서울 성북구가 지난해 8월부터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 돌봄SOS센터가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구청 관계자(오른쪽)가 홀몸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식사하는 것을 돕는 모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의 ‘돌봄SOS센터’가 1년 동안 2500여건의 긴급 돌봄 서비스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곳곳에 위기에 처한 주민이 많이 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성북구는 돌봄SOS센터가 지난해 8월 이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제공한 맞춤형 서비스만 2500여건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돌봄 지원팀을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보호자가 없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질병이나 사고 등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도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주민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이후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동행 서비스가 인기가 높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자녀들이 직장을 하루 쉬면서 백신 맞는 나를 챙겨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는데 구에서 백신 접종 장소까지 데려다주니 효자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평소 돌봐줄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일시재가 및 식사지원 서비스도 반응이 좋다.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가 중단된 복지관이나 무료 급식소를 대신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면서 동시에 안부도 확인한다. 돌봄SOS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이용한도 158만원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공공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 돌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8-19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성동 동네 맛집 사장님은 위기가구 지킴이

區, 외식업 성동지회와 손 맞잡아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등 MOU 업소 방문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공공·민간 함께 안전망 촘촘 구축”

탄소중립 앞장… 관악 ‘그린메이커’ 행사

환경의 날 맞아 체험·홍보 전시

광진의 밤은 ‘트레킹’과 함께… 건강·친목에 스트레

야간 도심 달리는 ‘러닝 크루’ 이어 금요일마다 아차산 산행 프로그램

이태원의 ‘별 헤는 밤’… 치유와 희망 밝힌다

9~25일 녹사평~이태원역 점등 5개 구간서 체험행사·거리 공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