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비서관 출신
도 “법적·절차적 문제없어…본인 입장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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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정의찬 사무총장(상임이사)이 일신상의 이유로 이날 자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한총련 산하 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이던 1997년 20대 시민을 경찰 프락치로 몰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이종권 상해치사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징역 6년,자격정지 3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당시 정씨 등 남총련 간부 6명은 전남대에서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던 이씨를 경찰 프락치로 몰아 추궁하는 과정에서 각목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했다.
정씨는 만기 출소 후 2002년 12월 특별사면·복권됐다. 이후 정씨는 더불어광주연구원 사무처장,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열린민원실장, 경기도지사 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 월드컵재단 관리본부장을 거쳐 올해 4월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법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에 근거해 채용 결격사유(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에 대한 범죄경력을 조회한 결과 ‘해당 없음’으로 통지받아 법적, 절차적으로 문제없이 임용됐다”며 “본인이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