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에 관용카드로 ‘흥청망청’…‘나사 빠진 공직’ 기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코로나 한마음 방역·휴먼뉴딜… ‘청정 삼다도’ 만들기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일하는 청소년 부당근로 피해 급증…성희롱·폭언·폭행 문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수동부터 금남시장까지…‘쯔양’도 감탄한 성동 맛집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단녀 등 일자리 창출 ‘카페 서울숲’서
성동의 숨은 관광지·유명 맛집들 소개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상권 활력 기대
정원오 구청장 “지역 명소 세계 알릴 것”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카페 서울숲’에서 인기 유튜버 ‘쯔양’(오른쪽)이 ‘성동미행(美行)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성동구의 소문난 맛집 음식들을 맛보고 있다.
성동구 제공

“후루룩~~ 후루룩.”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의 일자리 창출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카페 서울숲’에는 고소한 음식 냄새와 함께 군침을 돋게 하는 ‘면치기’(면을 큰 소리를 내며 먹는 것) 소리가 가득 찼다.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왕십리역 근처의 한 중식당에서 파는 온면을 한입에 들이켰다. 여태껏 내로라하는 맛집의 음식을 먹어 봤을 법한 쯔양도 “면이 탱글탱글한 수준을 뛰어넘는다.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라며 연신 감탄사를 남발했다.

‘쯔양’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소문난 맛집 9곳의 음식을 맛봤다. 구가 진행한 ‘성동미행(美行)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다. ‘쯔양’이 구와 관련한 퀴즈를 맞출 때마다 온면을 비롯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곱창과 족발, 보쌈 등이 제공됐다. 맛깔스러운 떡볶이와 만두, 꼬마김밥, 후식으로는 빵과 커피 등도 식탁에 올랐다. 모두 왕십리, 한양대 인근, 금남시장, 성수동 등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의 음식들이다. ‘쯔양’이 손을 대자마자 음식은 ‘순삭’(순식간에 삭제)됐다. 유튜브 영상에는 댓글이 쉴 새 없이 달리는 등 등 실시간 반응도 뜨거웠다.

‘쯔양’이 푼 퀴즈는 “무학대사가 십리만 떨어져서 도성을 만들 것이라고 한 곳은?”(왕십리), “조선시대 왕을 위한 서울숲의 용도는?”(사냥터) 등 구의 역사와 유래에 관련된 질문으로 구성됐다. 먹방에 앞서 진행된 ‘성동 나들이’에서는 ‘쯔양’이 직접 서울숲을 거닐면서 가을 풍경을 전했다. 옛 뚝섬경마장이었던 서울숲에 세워진 조형물인 군마상을 소개하는 등 걷는 공간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포토존 명소를 알렸다.

먹방이 진행된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있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카페 서울숲’도 의미 있는 장소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동구가 2017년 출자한 회사다. 이날 ‘쯔양’이 맛본 만두와 김밥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엄마손만두 소풍’의 대표 메뉴다.

한편 ‘성동미행’은 서울시 ‘서울 속 마을 여행’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숨은 관광 콘텐츠와 지역 내 명소 등을 소개한다. 이번 영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미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맛집과 명물, 명소를 서울뿐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10-04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정순균 강남구청장 “공공주택, ‘제3의 부지’에 건설 방안

서울의료원 부지 당초 취지 맞게 개발 市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 추진에 반대 ‘정치소재 악용’ 발언 관련자 조치 촉구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나눔…코로나시대 성북의 ‘특별

‘주민 헌혈의 날’ 행사 찾은 이승로 구청장

양천·노원·송파구청장, 국토부에 “재건축 규제 완화해 달

노형욱 장관과 면담 갖고 공식 요청 구청장들 “구조안전성 비율 낮춰 달라” 盧장관 “필요성 공감하지만 시기상조”

양성평등 정책·안심마을… 강동, 진화하는 ‘여성친화도시’

區 기획·감사 등 관리직 절반 여성 발탁 비상벨 설치·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