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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들어온다~ 성동 횡단보도에 스마트함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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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등 스마트횡단보도 33곳 설치
정원오 구청장 “교통약자 모델 더 발굴”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횡단보도’의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2019년 14곳, 2020년 31곳에 이어 올해 33곳(5곳 설치 예정)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구는 올해 안으로 왕십리 오거리에 5개의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 2, 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의 4개 노선 통과로 연간 1억 8000만여명이 이동하는 교통요충지의 보행로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집중조명,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신호 음성안내, 바닥신호 등 8가지 기술을 집약시킨 횡단보도다.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 등이 바닥 신호등을 보고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 정지선을 지나쳐 정차하면 곧장 신호등 옆 대형 전광판에 빨간 불빛으로 ‘정지선을 지켜주세요’라고 쓰인 문구가 나타나기도 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2020 서울 창의상’, ‘지역균형뉴딜 수도권포럼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다른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월 왕십리광장과 오거리 일대 6곳에 버스·지하철의 실시간 도착 정보와 무정차 방지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대중교통종합안내 키오스크’와 ‘스마트 교통알림시스템’을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대중교통의 편의를 위한 성동형 교통안전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11-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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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