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개 시설 정상화… 행사 대면화
지역경제 활성 위해 지원금 지급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경로당, 복지시설, 체육시설, 자치회관, 여성문화회관 등 790여개 다중이용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박람회와 취업 프로그램, 무료 상담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도 대면으로 전환된다. 문화예술 및 교육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영업 제한 등으로 폐업한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송파형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중소기업 융자지원 등을 진행한다. 착한임대인, 프리랜서, 화물운송사업자, 미취업 청년 등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시설 등 일부 방역 지침이 유지되는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찾아가는 접종’ 등으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편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2년 1개월 동안 적극 협조해 준 구민들과 영업 제한에 따른 고통 속에서도 공동체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준 소상공인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신속한 지원으로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