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청소년문화의집’ 오늘 개관
미래꿈터·미디어놀이터 등 갖춰
서울 강동구는 정보·문화·예술 중심으로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 ‘강동구립 천호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해 5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내 처음 마련된 1호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이다.
천호청소년문화의집에는 유튜브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놀이터’, ‘공유부엌’, ‘댄스실’, ‘밴드실’ 등 창의적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가득하다. ‘미래꿈터’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과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미래의 가상진로 체험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다. 5~6월 운영되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직업 체험, 줌바댄스, 요가, 발레 등 40여개의 특성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문화의집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29일 개관식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색깔로 꿈을 그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독창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며 “시설 운영, 프로그램 선정 등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