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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폭리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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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엑스포 유치 역량 시험대”
숙박업소 점검… 숙소 분산 추진

오는 10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만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과 관련된 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BTS 콘서트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BTS 콘서트는 10월 15일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콘서트장 근처인 일광역까지 40분이면 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울산시에도 숙소 분산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공항~부산 김해공항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기관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2-08-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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