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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입고 ‘과거 시험’… ‘구로책 축제’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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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을 맞아 서울 구로구가 가족·이웃과 함께 책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구로 책 축제’(포스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구로 책 축제는 ‘책 읽는 구로! 꿈꾸는 구민!’을 구호로 오류역문화공원에서 오는 29일 펼쳐진다. 오전 10시에는 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재현한 ‘과거 시 짓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60여명의 응시자가 유건(조선시대 유생이 쓰던 실내용 두건)과 하늘색 도포를 입고 한지와 붓을 사용해 작문 실력을 겨룬다. 초등학생과 일반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초등학생과 성인 가족 구성원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문제를 푸는 ‘가족 독서 골든벨’도 열린다. 총 50팀이 참가하며 사전에 공지한 선정 도서 4권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맞히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마술 공연을 비롯해 극단 씨앗이 선보이는 인형극 ‘꼼지와 왕콧구멍’도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도서관과 독서 동아리가 마련한 각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 장터 등도 즐길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축제를 여는 만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10-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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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