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는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제9대 영등포구의회 2023년 의원 연구단체로 승인·발족했다. 영등포의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 및 현장답사를 통해 영등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유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향후 지속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독서모임(6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2회), 영등포 근·현대사 관련 현장답사(2회), 연구 보고서 책자 발간, 최종 공개 세미나 등을 추진한다.
이예찬 연구회 간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초청 강연은 ▲연구회 및 회원 소개 ▲박현우 연구회 대표 개회사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축사 ▲‘영등포의 역사와 지명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도서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연구회 회원인 유승용·이규선·이순우·차인영 의원을 비롯해 정당과 소속이 다른 신흥식·임헌호·김지연·전승관·최인순 의원이 참석해 연구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영등포의 정책적 의견을 함께 나눴다.
연구회 세미나 첫 번째 특강을 맡은 민긍기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영등포의 역사와 지명이야기’라는 자신의 저서를 토대로 영등포의 핵심적 지명과 그 유래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특강이 끝난 뒤 연구회 독서모임 추천 도서인 ‘여의도, 방송과 금융의 중심지’, ‘알고 싶은 영등포, 가고 싶은 골목’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는 박현우(대표)·이예찬(간사)·유승용·이규선·이순우·차인영 의원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독서모임, 전문가 초청 세미나, 현장답사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연구회 명의의 ‘2023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현장 답사보고서’(가칭) 책자를 발간해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토대 연구를 수행하고, 성과 공유를 위한 ‘최종 공개 세미나’를 오는 11월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