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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혹서기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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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용산구청 관계자가 용문시장 공사현장에서 작업장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혹서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직접 고용하거나 도급·용역·위탁사업에 종사하는 야외 근로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다음달 1일까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구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청소 대행업체 사업장과 도로·치수 관련 공사장을 찾아 야외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 및 무더위 휴식시간제 준수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현장관계자와 근로자들을 만나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 온열질환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 포스터를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찜통더위에서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야외 근로자들은 온열질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노인일자리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장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참여 근로자들이 어르신들인 만큼 작업에 앞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온열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에는 어르신들 작업에 동행하며 인근 무더위 쉼터와 휴게공간을 점검하고 근로현장의 체감온도도 측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구는 사업장별 자체점검 및 안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온열질환 예방 사전교육 준수 등을 중점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달 말까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구 사업 현장이나 건설 공사장에서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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