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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장비 실은 ‘바다 위 병원’, 의료사각 전남 섬마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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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병원선 2척 중 1척 교체
골밀도·생화학 의료장비 탑재
새달부터 물리치료실도 추가


전남 병원선 ‘전남 511호’에서 의사가 섬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의료사각지대인 전남 섬 주민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전남 병원선’이 다음달부터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병원선은 병원과 의원은커녕 보건소도 없는 작은 섬을 찾아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바다 위에 떠다니는 병원’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1개 유인 도서가 있고 이 가운데 167개 섬에 보건 의료기관이 없다.

병원선 2척이 이들 섬 주민의 진료를 맡고 있다. ‘전남 511호’와 ‘전남 512호’다. 511호는 여수·보성·강진·고흥·완도 등 5개 시군 77개 섬을 운항하고 512호는 목포·신안·진도·영광·무안·해남 등 6개 시군 90개 도서를 책임진다.

전남지역 병원선은 1971년에 전남 512호가 처음 닻을 올렸다. 이후 7년 뒤인 1978년 새 병원선 전남 511호가 운항을 시작했다. 이들 병원선은 연평균 3만여㎞를 운항하며 동·서부권 13개 시군 167개 섬 주민에게 진료와 투약, 정신상담 같은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전남도는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병원선을 건조하고 있다. 전남 511호를 대신할 새 선박을 현재 건조 중인데 다음달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이 병원선은 섬 주민들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골밀도 측정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현대화된 의료장비를 갖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전남 512호도 낡아서 새로운 선박으로 바꾸기로 했다. 157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390t급을 건조할 방침이다.

김태령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지금 섬이 변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과 전남도 브랜드 시책의 하나인 ‘가고 싶은 섬’ 사업 영향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섬이 됐다”며 “변화하는 섬 여건에 맞춰 병원선을 새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의 유일한 의료시설인 병원선은 필수 기능인 진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섬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오는 9월부터는 현대적 시설과 물리치료실을 갖춘 병원선으로 더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서미애 기자
2023-08-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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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