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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산책로에 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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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교에서 홍연2교까지 900m 구간 꽃길 조성


서대문 홍제천에 조성된 꽃길의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지역의 백련교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홍제천 산책로 약 900m 구간에 가을 정취를 담은 꽃길을 조성하고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황화 코스모스, 맨드라미, 국화 등 10종류의 초화류 5만 5135본과 남천나무 200그루, 구간별로 낭만, 꿈, 행복을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이 아름다운 홍제천의 가을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NH농협생명으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꽃을 추가로 후원받아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 주제인 ‘낭만’ 구간에는 옛 신촌 기차역사를 떠올려 볼 수 있도록 기차 조형물를 설치했으며 이곳에 올라가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꿈’ 구간은 ‘서대문 네 컷’, ‘윤동주의 시’, ‘청년들의 사랑’, ‘거울 셀카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4개의 액자 프레임과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와 거울 조형물 등을 활용해 사진을 남기고 윤동주 시인의 작품과 코스모스 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휴게 공간도 만들어 놓았다.

‘행복’ 구간에는 행복의 문, 희망의 문, 미래의 문, 서대문을 상징하는 4개의 대형 게이트와 버스킹을 나타내는 조형물들을 설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 가을 꽃길과 함께 인근의 안산 자락길과 황톳길을 걸어보는 것도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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