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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어린이보호구역서 킥보드 속도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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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기기 연동한 알람 기능 활용
학교 주변에선 속도 낮춰 주행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경찰 및 공유킥보드 업체 관계자들과 구 담당자들이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지난 7일 강남구청에서 경찰 등 유관기관 및 공유킥보드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에는 현재 5개 업체가 8000여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킥보드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면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과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킥보드 운행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고, 업체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고 전했다. 현재 킥보드 법적 최대 속도는 시속 25㎞ 미만이지만 앱·기기 간 연동 알람 기능을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줄여 주행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구에서 불법 주정차 킥보드 단속 시 업체에서 신속하게 수거 조치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전거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위해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1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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