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에는 지체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희망벨 등 9개의 장애인 단체와 정립회관 등 28개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담당 국장, 과장과 함께 장애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통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열악한 시설을 개선해 달라”,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주고 홍보 좀 해 달라”는 등 여러 건의 사항들이 오갔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 자립에서 출발하는데 장애인 자립을 위해서는 장애인 일자리가 중요하다”며 “올해도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169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답했다.
올해 구는 장애인 단체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7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2억 42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장애인 문화·여가 서비스 공모사업 ▲재활프로그램 지원 ▲정보화 사업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운영비 지원 ▲시설 기능보강 ▲단체 위문 등이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펴보러 나왔다” 며 “앞으로 유기적인 소통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다함께 잘사는 광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