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설치특위’ 간담회 참석
“분석 마쳐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
김 지사는 28일 파주에서 열린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의도치 않았지만 새 이름 논란으로 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것도 하나의 소득이다”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특자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여러 의견을 들었고 분석도 마쳤다며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4일 제22대 국회의원 여야 당선인들을 초청해 특자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 도민 청원과 관련해 29일 오후 9시 30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특자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 북부권 당선인들도 여야 구분 없이 김 지사의 특자도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제출한다는 목표로 막바지 법률안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당의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 이재강 당선인(의정부을)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 김용태 당선인(포천)도 특자도 설립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법률안을 준비하고 있다.
안승순 기자
2024-05-29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