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에 시골 빨래터 들어서
세탁·건조·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
군, 내년까지 전 읍면에 설치 예정
23일 의령군은 취약계층에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골 빨래터’가 지난 20일 화정면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화정면 ‘시골 빨래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운영한다.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과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불 빨래 수거·배달 과정에서는 취약계층 안전 확인과 생필품 전달, 말동무 되어주기 등 다양한 생활복지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빨래 봉사는 이제 의령군의 특색 있는 복지사업이 됐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마을 단위 돌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령 이창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