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당 2회에 걸처 1회당 최대 100만원
경기 하남시는 난임 진단 전인 부부에 대해서도 보조생식술 시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미리 냉동해 둔 난자를 임신용으로 사용할 경우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당 2회에 걸처 1회당 최대 100만원의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냉동난자 해동, 정자 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
난임 진단을 받았다면 냉동난자 해동 과정까지만 지원하며,나머지 비용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하게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나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는 사전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지원 신청을 해야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보건소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팀(031-790-6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출산 의지가 있는 부부가 소중한 가정을 이루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