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단체·사업장 대상 6개월 진행
서울 금천구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주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해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의 흡연율은 18.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며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은 상담사가 4회 이상 직접 방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은 학교 및 단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개월 동안 1대1 개인별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금연 행동 요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 금연 성공자에게는 축하기념품도 지급한다. 최근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롯데이노베이트에서는 금연 결심자의 금연 성공률이 71.4%로 나타났다.
금천구는 흡연율을 낮추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연 구역 지정을 확대 및 정비하고 금연 구역 지도점검, 청소년 대상 불법담배판매업소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금연지원 서비스를 받고 금연에 성공한 주민이 늘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연 결심자를 위해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4-10-07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