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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달인’ 홍선기 민선 초대 대전광역시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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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선기 전 대전시장(연합뉴스)


민선과 관선을 거쳐 대전광역시장을 두 차례 지낸 홍선기 전 대전시장이 25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홍 전 시장은 1936년 충남 대덕군 기성면(현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서 태어나 진잠초등학교, 한밭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충남 청양군에서 7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아산군수(1979년), 민주정의당 충남도지부 사무국장(1981년) 등을 거쳐 행정 경험을 쌓은 뒤 1990년 노태우 정부에서 관선 대전시장과 1992년 관선 충남도지사로 임명됐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후보로 출마해 첫 민선 대전시장에 당선됐고, 1998년 재선에 성공해 8년간 대전시정을 이끌었다.

홍 전 시장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업무의 전담 추진체계를 확립해 연구단지 활성화 및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대전시청 둔산 이전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공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목원대학교, 한남대학교, 대전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지도했다.

홍 전 시장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쯤 고인이 근무했던 대전시청에서 노제를 지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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