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4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RDP란 일정 기간 일정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로,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지난 13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경기도 시군 단위 GRDP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2022년 명목 GRDP는 총 40조 9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도내 GRDP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평택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경기도 지자체는 화성시(95조 1507억), 성남시(56조 5855억), 수원시(40조 9588억) 등이다.
평택시의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이끌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가치 창출은 각각 19조 9521억 원과 6조 6152억 원으로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