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 ‘라이즈’ 사업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민간 연계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서 ‘커피의 모든 것’ 즐긴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관광상품 변신한 디저트… 달콤함에 빠뜨리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청주, 외국인들 빵 만들기 체험
논산, 딸기 활용해 디저트 개발
문경, 빵·디저트 테마 축제 개최
국내 시장 매년 10% 이상 성장


‘한국디저트in청주’ 관광상품을 통해 입국한 대만 관광객들이 지난 22일 청주의 한 빵집에서 디저트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전국이 달콤해지고 있다. 지자체들이 디저트를 주제로 관광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서다.

충북 청주시는 대만 전문 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손잡고 ‘한국디저트in청주’ 특화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대만 관광객 15명은 청주서 2박 하며 빵 만들기 등 청주의 디저트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도 대만 관광객 15명이 왔다.

청주는 카페와 디저트의 도시다. 카페가 1320여개에 달하고, 300㎡ 이상 대형카페가 66개나 있다. 청주시는 2023년부터 이를 홍보하기 위해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도 연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만 사람들이 디저트에 관심이 많다 보니 새로운 환경에서 디저트를 만드는 색다른 경험을 좋아한다”며 “디저트 관련 사업을 확대해 청주를 디저트의 성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딸기를 활용해 디저트를 개발했다. 심사해 선발한 10개 휴게음식업체가 전문가들과 함께 새 디저트를 만들었다. 딸기 판나코타, 딸기 피낭시에, 딸기 타르트, 딸기 바람떡, 딸기 오란다 등 7종이다. 논산시는 이 디저트들을 지난달 열린 논산딸기축제에서 선보였다. 논산시 관계자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층의 축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딸기 디저트를 만들었다”며 “논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딸기 디저트가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 화성시는 디저트 제품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화성시가 개발한 대표 캐릭터 ‘코리요’를 활용한 ‘코리요빵’과 화성시 상징물을 활용한 ‘치즈케이크 샌드 쿠키’ 등의 기술 실용화를 위한 것이다. 현재 5개 업체가 기술이전을 받고 있다.

빵과 디저트를 테마로 한 축제도 늘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1회 점촌점빵길 빵축제를 연다. 빵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빵지 순례, 디저트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지자체들이 디저트 사업에 적극 나서는 건 디저트가 일상화되면서 시장이 커져 관광상품이 될 수 있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22년 12조 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튀김소보로, 딸기시루 등으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은 전국구 빵집이 됐다. 대전관광공사가 지난해 조사해 보니 대전 방문지 가운데 성심당이 77.5%로 가장 많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5-04-2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30년 넘은 노후 주택 살피는 중구… “구민 안전

회현동 점검 나선 김길성 구청장

동작, 4050 일자리 ‘약국사무원’ 양성

동작구약사회와 손잡고 24명 모집

강서 “中자오위안 체험 청소년 모여라”

‘11기 교류단’ 중고생 16명 모집 7월 23~28일 현지서 문화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