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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재량 사업비 논란’···9선 강필구 군의원 사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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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재량사업비 낭비 전횡’ 논란
9선 강필구 군의원 사퇴 의사 표명
재량사업비 선심성 집행···‘바로 잡아야’ 여론


전남 영광군의회 청사 전경


전남 영광군의회가 ‘재량사업비 낭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9선 강필의 군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16일 영광군의회 등에 따르면 9선 강필구 군의원은 “최근 불거진 영광군의회의 의원사업비 관련 논란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실망과 분노를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개인의 비리나 사적 이익은 없었지만, 9선 의원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로 사퇴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시회 회기 중인 영광군의회는 강 의원의 사퇴안을 상정해 의결할 수 있지만, 의장이 사퇴서를 반려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영광군에서는 군의원들이 수십억대의 재량사업비를 자신들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재량사업비 책정과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 부족과 선심성 집행 등으로 비리와 예산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아 왔다.

김강헌 군의회 의장은 “책임을 통감하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의원사업비에 대해 집행부에 어떠한 요구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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