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치료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와 성과 바탕, 시혜성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정책사업으로 추진해야”
지난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김용호 의원(오른쪽 세 번째)이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 사업은 단순한 치과 진료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자립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의 지속적 운영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서울시 윤종장 복지실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영석 대학원장과 권호범 교수,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한동헌 센터장,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 서울역쪽방상담소 유호연 소장, 센터 이용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서울시 자활지원과 김미경 과장이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무료 치과진료소로, 현재 돈의동과 서울역쪽방촌 두 곳이 설치되어 있고 주로 쪽방촌과 주거취약지역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센터의 지난 1년 운영성과 보고와 함께, 주민들의 치료 경험 공유, 감사패 전달, 기념 떡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따뜻한 감동을 더 했다.
서울역쪽방상담소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김용호 의원(오른쪽)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센터를 둘러보며 센터 이용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 의원은 “서울 한복판에서 의료 접근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센터가 단순히 치아만 고치는 곳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복지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정밀한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협의하겠다”라며 “1년간의 성과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틀니 치료를 넘어 임플란트 등까지 확대하고 시혜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책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