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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태조 이성계 축제’ 개최…조선 왕의 사냥행차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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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제에서 ‘사냥행차’를 재현하는 모습.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오는 2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살곶이 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올해는 ‘성동 인(人), 살곶이 달빛 나들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시작되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로 막을 올린다. 1999년부터 이어진 사냥행차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와 마장을 배경으로, 태조 이성계의 행차 장면을 재현한다.

사냥행차의 종착지인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취타대의 전통 퍼포먼스 ‘판굿’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이념의 화합·포용의 의미를 담은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또 2부 행사에서는 가을밤 정취를 더하는 ‘달빛시네마’를 마련해 영화 ‘웡카’를 상영한다.

한편 살곶이 다리는 1967년 사적 제160호로 지정됐다가 2011년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된 조선 전기의 석교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길다.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 홍보 포스터.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대표 지역축제인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역사적 경험을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인 살곶이 다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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