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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증장애인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장애인 이동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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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규모 기존 3대에서 6대로”

서울 노원구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중증장애인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사업’ 올해 확대 시행한다.


오승록(오른쪽 첫 번째) 서울 노원구청장이 지난해 9월 장애인 전동보장구운전연습장에서 열린 시승식 행사에서 참가자와 대화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관계자는 “기존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에서 제외됐던 차량용 보조기기까지 지원해 휠체어와 차량 사이 이동 과정이 원활해졌다”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기존 3대에서 6대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 보조기기는 차량용 리프트, 경사로, 이동 시트 등이다. 지원금액은 1인 최대 1120만원이다. 차량과 보조기기의 종류, 신청자의 자격 기준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진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설치 비용의 80%, 차상위계층은 70%, 일반 장애인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다.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뇌병변 장애인 장선호(29)씨는 주 5일 차량으로 주간보호센터와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에도 10차례 이상 휠체어를 접고 펴며 차량에 오르내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보호자 역시 디스크 진단을 받을 정도로 신체적 부담이 컸다. 하지만 카니발 차량에 슬로프 장치를 설치하면서 이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며 장애 친화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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