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도로·보도 단차 조정…노후 울타리 교체
서울 종로구는 한양도성 낙산성곽길의 역사적 가치와 경관을 살리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낙산성곽길 일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낙산노인회부터 행운빌리지까지 이어지는 500m 구간의 노후 보도를 전면 개선하는 작업이다. 주민 체감형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우선 도로와 보도의 단차를 조정해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낡고 오래된 울타리는 교체한다. 그동안 주민과 방문객의 통행 불편을 가져온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 지압용 보도, 대왕참나무 그늘목, 앉음벽 벤치 등 다양한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벌레퇴치용 태양광 포충기도 도입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낙산성곽길이 안전성과 편의성, 친환경성, 경관적 매력을 두루 갖춘 도심 대표 보행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낙산성곽길은 오랜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종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누구나 탁 트인 서울 전경과 한양도성의 풍광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