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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마 미리 대비하세요”…영등포구, 침수방지시설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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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이판’·‘역류방지기’ 지원


서울 영등포구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 안내문.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기습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시설 무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시설은 수해 예방 효과가 있는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다. ‘물막이판’은 주택 출입구, 지하 계단 입구, 반지하 창문 등에 설치돼 노면에 차오른 빗물이 실내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역류방지기’는 집중호우로 공공 하수관의 수위가 올라갈 때 욕실, 싱크대, 세탁실 배수구 등으로 오수가 거꾸로 솟구치는 현상을 막아주는 장치다.

지하 및 반지하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은 올 12월까지 가능하다. 예산 소진 때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다만 세입자가 신청할 경우 건물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에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설치 비용은 전액 무료다.

지난해 구는 814여가구를 대상으로 물막이판 1589개, 역류방지기 2293개를 지원했다. 구는 과거 시간당 최대 110㎜의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봤다. 저지대와 지하·반지하 주택이 몰려 있어 폭우 때 빗물 유입과 하수 역류로 인한 침수 위험이 커서다. 다만 최근 3년 동안은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만큼 침수 피해 우려 가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미리 신청하길 바란다”며 “철저한 사전 예방 조치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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