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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 만찬에 오른 안동소주 세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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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내 최대 양조장 개장
2687㎡에 연 60만ℓ 생산 규모

경북도가 K전통주의 대표주자인 안동소주 생산 능력을 확장해 세계화에 도전한다.

도는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증류식 소주 생산 시설을 갖춘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양조장이 들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최신 생산 설비를 갖춘 양조장은 안동소주의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통주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양조장은 도와 주류 수입·유통 전문기업인 나라셀라가 안동소주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투자에 협력해 조성됐다. 총 120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687㎡ 규모 제조 공장과 생산 설비를 갖췄다. 연간 60만ℓ, 제품 한 병(375㎖) 기준 160만병을 생산할 수 있다.

안동소주는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만찬에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주문 급증으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도는 그동안 안동소주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소주협회 설립, 브랜드 정체성(BI)·공동주병 개발, 도지사 품질인증제 운영, 해외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미국·중국·베트남 등 14개국에 수출 기반을 마련해 왔다. 2023년 8억 1700만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12억 7000만원으로 약 55% 증가했다.

해당 양조장에서 생산된 안동소주는 나라셀라의 국내외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이 현실로 만들어졌다”며 “안동소주가 대한민국의 대표 명주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K전통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형엽 기자
2026-06-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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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