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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 주민 찾습니다”…울릉군, 내년 상반기 선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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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독도 전경. 연합뉴스


지난 3월 독도의 마지막 주민이었던 김신열 씨가 세상을 뜨면서 독도가 45년 만에 다시 주민 없는 섬이 된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새 주민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주민등록 인구가 0명이 된 독도의 실효적 지배 상징성을 이어가기 위해 독도 서도 주민숙소를 새롭게 단장한 뒤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상시 거주민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독도 주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경북도 관련 조례와 어업인 숙소 이용관리계획에 따라 울릉군에 5년 이상 거주하면서 어촌계원으로 활동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 중 울릉군수의 상시 거주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도에는 상점이나 병원 등 생활 기반시설이 없어 실질적인 생계 유지와 상시 거주가 가능한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신열 씨와 남편 고(故) 김성도 씨는 1960년대 후반 독도에 들어가 어업으로 생활하면서 1991년 주민숙소 상시 거주 승인을 받았다.

김성도 씨는 2018년 지병으로 별세했고, 부인 김 씨는 2020년 태풍 ‘하이선’으로 주민숙소가 파손되면서 육지로 나와 살다 지난 3월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독도 주민숙소에는 김 씨의 유품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 김 씨 유족 중 한 명이 대를 이어 독도 주민숙소에 머물기를 원하면서 유품 정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울릉군은 유품 정리를 계속 거부할 경우 강제 집행할 예정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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