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확장·신설 위해 중앙정부 공동 대응
울산시와 경주시가 국도 7호선(산업로) 일대의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주요 산업 물동량의 수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경주시와 협력해 ‘울산 시계~경주 외동 국도 확장’과 ‘농소~외동 국도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조는 지난 16일 김상욱 울산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실무 협의회를 열고 논의한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울산 북구 중산동 일원은 산업로, 이예로, 오토밸리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합류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다. 그러나 경주 외동교차로 방면 구간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후방 차량 정체가 극심해지면서 극심한 통행 불편과 물류 지연이 반복돼 왔다.
이에 울산시는 총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북구 중산동에서 경주시 외동읍 외동교차로를 잇는 2.6km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주민과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
두 지자체는 산업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우회 수송망인 ‘농소~외동 국도 건설’ 사업비 확보에도 협력한다.
농소~외동 국도는 총사업비 2,038억원을 투입해 울산 북구 천곡동과 경주 외동읍 구어교차로를 잇는 5.9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 2021년 착공, 현재 공정률 50%대다.
양 지자체는 2028년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국회 및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연차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망이 완성되면 물류비 절감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혼잡 완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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