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피어나는 꽃처럼"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및 또래상담 운영 성과보고대회' 개최
– 전국 상담자·청소년 등 250여 명 참석…
위기청소년 지원 우수사례 등 유공 포상 –
□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한청원, 이사장 한정원)은 11일(화) 용산 Peace&Park 컨벤션에서 「'25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및 또래상담 운영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ㅇ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지원한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헌신한 상담자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 또래상담 지도교사,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는 자살·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을 지원한 우수 기관·상담자(동반자)와 1388 청소년지원단 등에 성평등가족부 장관표창* 등 87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 성평등부 장관표창(상) 31점, 교육부 장관상 6점, 한청원 이사장표창(상) 50점
ㅇ 성평등부 장관 표창은 지역사회 내에 관계기관 간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자립 등을 적극 지원한 '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안영춘)', 17년 이상 재직하며 540여명의 청소년을 지원한 배덕경 청소년동반자 등이 받는다.
ㅇ 아울러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우수사례·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청소년상담자와 청소년 및 또래상담사업 우수 운영학교 및 지도교사·또래상담자에게도 각각 성평등가족부 장관상과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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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우수 청소년 상담 체험기 장관상 수상 사례(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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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상담체험사례 '어디에서든 피어나는 꽃처럼' (청소년)
ㅇ 학업·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자해를 하던 청소년은 상담 과정에서 위로받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됨. 책을 보고, 노래를 듣고, 작은 물건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며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자해 행동을 멈추었음. 향후 본인을 도와준 상담사 선생님처럼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김.
"이 답답함을 푸는 방법을 몰랐다. 어느 날은 샤프로 손등을 세게 눌렀다. … 내 몸을 아프게 할 때마다 이상하게도 마음이 잠깐은 가벼워졌다. … 부모님의 권유로 간 상담복지센터에서 스스로 내 몸에 상처를 만들었던 이야기도 털어 놓았다. … 나는 늘 죽고 싶어서 자해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살고 싶어서 몸부림친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 나는 울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이 내가 배운 가장 소중한 깨달음이다. … 언젠가 상담사가 되어, 내가 받은 위로와 희망을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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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또래상담 우수사례 장관상 수상 사례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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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또래상담자'곁에 머무는 마음이 만드는 따스한 변화' (청소년)
ㅇ 학급 내에서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학급 친구 B에게 6개월 이상 일상적인 대화로 신뢰를 쌓고, 조 편성 활동시 학급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중재함. 위험 신호를 발견하여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는 등 적응을 위해 도움을 줌.
"나는 매일 아침 반드시 먼저 인사를 건네고, "어제 숙제하느라 힘들지 않았어?"와 같이 짧지만 구체적인 질문을 덧붙였다. 이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반복적 전략이었다. … 급식실에서는 B가 혼자 자리를 잡지 않도록 내가 먼저 자리를 함께하고, 다른 친구 두세 명에게도 "우리 같이 먹자."라고 자연스럽게 권했다. … 우연히 B가 도서관에서 「죽은 자기 방 정리하기」라는 책을 빌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위험 신호라는 직감이 들어 즉시 위클래스 선생님께 상황을 전달하여 전문적인 상담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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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국 240개소)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청소년 안전망)' 내에서 청소년의 다양한 위기 상황별 상담·보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지원기관이다.
* 지자체장이 위기청소년에게 상담·보호·의료·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협력 네트워크(「청소년복지 지원법」제9조)
ㅇ '솔리언 또래상담'은 일정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이 또래 친구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상담활동으로, 성평등가족부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운영 중이다.
□ 최은주 성평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직접 만나, 따뜻하게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힘이 되어 주시는 청소년상담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ㅇ "앞으로도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학업으로 바쁜 일상 중에서도 애써준 청소년 또래상담자들을 비롯하여, 사업을 운영해 주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선생님 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ㅇ "향후에도 고위기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과 또래상담 사업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